불가능에서 가능성을 창조하는 디자인: "천일야화"

무하마드알리 바두드와 샤디 하비브가 창조한 재활용 목재의 세계

목재를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다 보면, 불필요한 크기나 모양 때문에 불가능해 보이는 목재 조각들이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색상, 질감 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영감을 얻어, 무하마드알리 바두드와 샤디 하비브는 이런 조각들로부터 목재 시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천일야화'라는 용기를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기술은 '불규칙 세그멘팅'이라고 부르며, 기존의 세그멘팅과는 다른 절차를 거칩니다. 이 기술은 무작위로 조합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조각들을 함께 사용하므로, 목재를 재단하거나 모티브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색상과 모양의 무작위 조합이 가능해져, 더욱 창의적인 디자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천일야화'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해, 먼저 다양한 모양의 목재 조각들을 색상별로 분류하고, 이를 이용해 작은 시트를 만듭니다. 그 후 이 시트들을 배열하여 더 큰 시트를 만들고, 이를 원하는 지름의 원판으로 잘라내어 접착, 고정하여 용기의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부피를 목공으로 가공하여 완성합니다.

이 디자인은 재활용 목재를 활용하여 자연 자원을 보호하고, 숲을 보호하며, 나무를 사랑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따뜻한 목재의 색상과 천여 개의 다양한 모양이 동양화의 분위기와 '천일야화'의 이야기를 연상케 합니다. 이 디자인에서는 수백 가지 다른 나무들의 조각들이 다시 모여 하나의 생명체를 형성하며, 숲의 다양성을 상징합니다.

이 디자인은 2021년 A' Fine Arts and Art Installation Design Award에서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은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디자인은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